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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그 첫 골~~


경기를 다 보고 4시 넘어서 잠을 자도 전혀 아깝지 않았던 경기였다. 결과도 내용도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박지성의 시즌 첫 골도 터졌고 기분 좋은 경기였다. 비록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이 터지기는 했지만, 오늘경기 첫 테이프는 우리의 박지성이 끊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골, 맨체스터의 풀햄전 선제골, 오른발 골. 박지성의 결정적이고 멋진 골들은 대부분 왼발에서 터진것을 볼 때, 시즌 첫 골은 오른발에서 터졌다ㅋ 이제 발에 가리지 않고 펑펑 잘 터져 줬으면ㅋ 골을 터트리는것이 박지성의 역할의 전부는 아니다. 더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공격에 활역을 불어 넣어 주는것,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서 그 역할을 잘 해낸것 같다. 호나우도나 사하를 빼고 루니를 투입할 수 도 있었을 텐데, 박지성을 루니와 교체 시킨것은 아쉽긴 하지만, 불안했던 왼쪽에 리차드슨을 보강하면서 수비도 좀 안정되어 보였고, 팀의 네번째 골과, 자신의 이 경기 두번째 골을 터트린 호나우도를 보면, 퍼거슨 경의 교체가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사하가 골을 이어갔고, 호나우도는 자신의 커리어에 드물게 프리킥골을 터트렸다. 반니는 후반으로 갈 수록 골 욕심을 내는 모습이 보였으나 침묵이었다. 그래도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꼭 얼굴을 한번씩 비추는 반니였다. 리오가 빠진것이 이유일까 에브라가 아직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일까 수비는 좀 불안하긴 했다. 호나우도가 두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의 마음속에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의 박지성 선수일 것이다~ 박지성의 득점때 퍼거슨 경도 크게 환호하며 좋아했고, 교체 시킬때도 어깨까지 두드려주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것은 박지성이 유일했다ㅋ


Player #25 of Arsenal

토고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겠다던 아데바이요르는 토고를 위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행을 선택하지 않고 어제 아스날에서 데뷔 경기를 가졌다. 토고 감독과의 불화설이니 어쩌니 하지만, 갈등의 원인은 토고, 아스날 둘 중 하나의 선택이었을것 같다. 아데바이요르는 어제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개인 플레이는 거의 보위지 않고 팀 플레이 위주로, 그리고 굉장히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신의 이선수를 막기 위해서는 월드컵에서 김태형 선수가 보여주었던 악착같이 달라붙어 편안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수비를 해야 될것같다.


첼시 vs 리버풀

오늘밤에는 이영표 선수의 토튼햄의 경기가 있고, 그 다음에 첼시와 리버풀의 빅 매치가 있다. 퍼거슨경은 리버풀의 승리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지금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풀햄전 승리로 6점차이다. 리버풀은 두경기를 덜 한 상태이니까, 리버풀이 두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하면, 맨체스터의 2위자리는 그리 안정적이지는 않다. 첼시가 이기게 되면 리버풀과의 승점차가 6점차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2위자리 지키기에는 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퍼거슨경은 첼시와의 승점차가 줄어드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것 같다. 굉장히 힘들어보이기는 하지만 인터뷰에서도 밝였듯이 아직 리그 우승을 포기하지는 않은것 같다. 리버풀이 이기면 좋고, 비겨도 괜찮을것 같다만, 첼시가 이기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드로그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빠졌다지만 첼시는 역시 강하다. 첼시와 무링뇨 감독의 높은 콧대를 리버풀이 좀 눌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6/02/05 10:33 2006/0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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