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버필드, 사람의 취향에 따라 보고난 후 의견은 상대의 극과극일 영화인듯하다. 개인적으로 스릴러류와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굉장히 재밌게 봤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듣기전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개봉일에 보았다. 러닝타임이 85분으로 짧기도 하지만, 보는 내내 지루함도 없었고, 끝났을때 아쉬웠을 정도. 우리 옆의 커플은 보는 도중에 나가더라_ㅡ;;; 물론 캠으로 찍지는 않았겠지만, 일반 캠코더로 촬영한듯한 느낌을 정말이지 잘 표현한것 같다. 좀 어지러운 단점이 있긴하지만,..ㅋ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고났을때 울부짓기 보다는 멍해지는 사람을 오버없이 잘 담은것 같다. 어떠한 부가 내용도 없이 주인공의 캠코더에 담긴 테잎하나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극비 자료라고 보여주는게 끝이다.. "이게 뭐야_ㅡ;;; 젠장 낚였어!!!" 라는 반응을 보일 수 도 있지만, 짧은 85분 안에는 사람, 가족, 친구, 사랑, 괴물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절묘하게 잘 섞어놓은것 같다. 얘기는 이렇다, 뉴욕 맨하튼에 괴물이 나타나서 소동이 일어나는. 하지만, 영화는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처럼 사건의 초점을 정부나 영웅의 시각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놀라고 당황하고 우왕좌왕하는 일반 시민의 시각에 맞추었다. 괴물이 왜, 어디서 나타났는지, 정부은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폭격한다는것 정도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헐리웃이 좋아하는 사건해결의 영웅, 괴물은 끝내 어떻게 되었는지 따위는 나오지도, 언급하지도 않는다. 대재앙속에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은 몇명의 일반 시민들의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한 아버지의 시각에 너무 초점을 맞추어서, 재앙을 피해 달아나는 인파들속 한명의 시각이어서 지루했었던 <우주전쟁>과는 달리, 재앙의 한 가운데에 있는 여자친구를 구하려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을 영화는 나름 스펙타클하다.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 여배우들 세명이 다 매력적이라, 좀 더 즐거웠을 수도 있었을지도...;;;ㅋ
cf) 뭔가 있을거라는 기대로 엔딩크레딧이 끝날때 까지 기다린다면 당신은 말 그대로 낚입니다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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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 Sangahm CGV, with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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