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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1 vs 0 대한민국

결국 축구를 보다가 후반 30분 정도 쯤에 잠이 든것 같다. 깨보니 축구는 다 끝났고, 다음 방송 프로그램 사이에 광고를 하고 있었다_-;; 경기 결과는 당장 알 수가 없었다. 컴퓨터를 키고 결과를 알아보기에는 몸이 너무 피곤했기에 그냥 잤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꿈에서 우리나라가 2대1로 역전승하는 꿈을 꿨다. 두번째 골은 페널티킥 골이었다_-;;; 일어나보니 그냥 0대1로 졌두만;; UAE의 역습이 빨랐고, 떨어진 볼의 위치가 기가막히게 애매해서 어쩔수없었다고 쳐도, 너무 UAE 얕잡아 보고, 별로 긴장을 하지 않았던것 같아 보인다. 선수들의 몸이 100% 재 컨디션이 아니었다곤 하지만, 어차피 우리에게는 모든 게임이 원정경기와도 같은 독일 월드컵에서도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다 핑계일 뿐이다.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리고 실점 장면에서 키퍼가 슬라이딩하면서 나오면 수비에 가담했던 이천수는 키퍼 뒤로 가서 골문을 등지고 흘러 나올지도 모르는 공을 막으려 해야지 같이 달려들면 어쩌자는 거야_-;; 답답한 경기였다.


Manchester United 5 vs 0 Burton Albion

오늘 새벽 4시40분에 있었던 FA컵에서 맨체스터가 꿈에 그리던 올드트래포드 잔디를 밟은 버튼을 5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역시, 반니와 루니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역시 홈이란게 무서운것 같다. 올드트래포드에서 조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완전 쪽팔리는건 맨유이다 보니, 거의 관광객처럼 올드트래포드에 온것을 좋아한 버튼 선수들 보다는 좀 더 긴장했을것 같기도 하다ㅋ 아침에 재방송을 조금 봤는데, 버튼 선수들 거칠게 플레이하지도 않고, 뒤지고 있는데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보자는 생각 보다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와 공식적인 경기를 갖는다는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큰 즐거움인것 같았다. 사하-로시-리차드슨-긱스-로시 로 이어지며 터트린 맨유의 5골 중에는, 긱스와 로시의 멋진 합작으로 이뤄낸 긱스의 네번째골이 가장 멋있었다. 이 날 로시는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했다. 발놀림, 패스, 슛, 골 모두 굉장히 좋았다. 아스날이 유망한 어린 선수들은 모두 확보했다고 하지만, 맨체스터에도 이런 어린 선수가 있다는것이 다행이다. 이로서 맨체스터는 FA컵 4라운드에서 설기현의 울버햄튼과 만나게 되었다ㅋ 이 경기까지는 박지성이 돌아올것 같으니, 좋은 경기 기대해 본다ㅋ 그나저나 이번주 일요일밤, 월요일 새벽 0시30분에 있는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박지성 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경기에서 비록 5부리그 팀이기는 하나, 대승을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퍼거슨경이 박지성을 급하게라도 부를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


2006/01/19 12:29 2006/0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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