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황인경 저. 새단장하고 출판된 책은 상, 중, 하 세권이지만, 내가 읽은 책은 초판 으로 1~5권 다섯권 분량의 책이 었다. 정약용의 일대기만을 다뤘다면, 책은 얇아 졌을 것이다. 1~3권에는 시대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 너무도 많아서, 정약용의 삶을 다룬 소설이 아니라 국사책 느낌의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었다. 4, 5권은 재밌게 읽었다. 다산과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자료는 모두 찾으려 노력했다는 황인경씨는 자료 수집에 10년이나 걸렸다고 책의 서두, 작가의 말에 실려 있다. 10년동안 수집한 자료이다보니, 열손가락 깨물어 아픈곳이 없듯이, 모두 소중한 자료였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과감히 버려야 할 내용도 모두 실은 생각이 든다. 따라서,.. 내가 읽기에는 다소 좀 지루했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보고서에 가깝다는 느낌은 버릴 수 없다. 다산 정약용, 후대에 이렇게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 정신은 놀라울정도로 대단한 분이다. 당판 싸움, 썪은 조선 후기, 18년의 유배생활 속을 이겨내며 훌륭한 업적과 저서를 남긴, 정약용 선생은 우리 모두의 큰 스승으로 본 받을 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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